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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원작 드라마 뭐 볼까

by 또또34 2025. 2. 4.

    [ 목차 ]

화제의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원작자는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이찬원, 장도연과 고정 MC를 맡고 있는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이었다. '셀럽병사의 비밀' 고정 MC로 출연 중인 이낙준은 이비인후과 전문의이자 100만 유튜버로 유명하다. 게다가 지난달 30일 기준 1000억원의 제작비로 많은 기대를 모은 '오징어 게임2'를 제치고, TV쇼 부문 전세계 2위를 차지한 넷플릭스 화제작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중증외상센터’는 특히 넷플릭스 최대 가입자를 보유한 미국에서 인기 영상 9위에 오르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질풍가도를 달리고 있는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는 이낙준 작가가 집필한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를 원작으로 삼았다. 전문 의료진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적절한 판타지를 가미한 스토리가 전세계 많은 독자와 시청자에게 각광받으며 ‘셀럽병사의 비밀’ MC 이낙준도 명실상부한 ‘핫 가이’로 떠올랐다.

 

2019년 네이버웹툰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 가 원작인 ‘중증외상센터’는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드라마 원작은 네이버 시리즈에서 2019년 3월부터 연재된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 골든 아워’(총 3부작, 외전까지 1120화로 2022년 2월19일 완결)다. 현직 의사가 원작자인 만큼 다양한 수술 케이스와 장면 묘사 등이 호평을 받았다.

 

이낙준 작가는 해당 드라마가 ‘판타지 의학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특히 백강혁이 헬기에서 환자를 들도 이동하는 장면과 관련해서 이낙준 의사는 “해당 장면과 관련해 감독님이 고민이 되신다고 했다”며 “우리나라 의사 중에 헬기 레펠(헬기가 공중에 떠있는 상태에서 밧줄을 이용해 내려오는 것)이 가능한 사람이 있는지 알아봤는데 없다고 한다. 게다가 레펠 중에 환자를 업고 가능한 사람이 있는가”라고 말했다. 이씨는 “어깨에 사람을 매고 내려가려면 놓치면 환자가 죽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말이 안된다”며 “말이 안되지만 내부 회의상 어차피 톤을 가볍게 가져갔으니까 가능한 것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왜냐면 이것은 메디컬 판타지 드라마다. 제가 쓴 것도 메디컬 판타지 소설”이라며 “이대 서울병원에 계시는 중환자 외과 교수님이 메디컬 부분 자문을 봐주셨는데, 판타지 요소가 많다고 자문이 어렵다는 말씀을 하시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씨는 “사실 백강혁은 초감각을 가진 사람이고 모든 걸 할 수 있는 캐릭터”라며 “남들이 못보는 것을 보고, 못듣는 걸 듣는다. 그래서 검사하기도 전에 백강혁은 이미 다 알고 있다”며 원작 역시 판타지 소설임을 강조했다.

 

한편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24일 공개된 한국 의학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영어 제목 ‘The Trauma Code: Heros on Call’)가 글로벌 TV쇼 3위를 기록했다. ‘중증외상센터’는 지난 28일 한국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8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본에선 5위, 미국에선 9위를 기록했다. 29일 기준 넷플릭스 톱10 투둠(Tudum) 사이트의 비영어권 시리즈 3위에도 ‘중증외상센터’가 올랐다. 이 집계에선 ‘오징어게임 시즌2’가 1위로 나타났다.

 

 

출처 : 미디어오늘(https://www.mediatoday.co.kr)